[취미 발레] 발레메이트 페스티벌 스페셜 갈라쇼 🩰🎉 (Ballet Mate Festival)

무대에 섰던 순간의
여운에 채 가시기도 전에

발레메이트 갈라쇼
공연 보러 간 날.

장소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

공덕역에 내려서
마을버스 타면 바로 코 앞에 정차.

스완스 발레단에 있는
동생이 초대해 준 날🧡

사실 초대라기보다는
내가 간다고 박박 우겼어요.

오프닝 무대이고 군무여서
얼마 나오지도 않을 거라고
오지 말라고 하는 거

1분이든 30초든 등장만 하더라도
무조건 갈 거라고
떼(?) 아닌 떼를 써서
다녀왔어요😆

대신 올 거면
아무것도 사 오지 말라는 거
흥 ㅡㅡ^
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🤭

집 가면서 먹으라고 간식도 사고

공연인데 꽃다발 빠지면
안 되지🫠🫠

큰 꽃다발 준비 해가려고 했는 데
맘에 드는 꽃이 없어서

큰 사이즈 만하게 두 다발  준비🥳🥳

벌써 7회라니,,,

총 9개의 팀이 갈라쇼를
한다고 하던 데
그중에 스완스 발레단이 오프닝🧡

스완스 발레단은
우리나라 최초의 성인 취미 발레단인데

날이 갈수록 수준들이
취미로 하는 분들 맞나 싶을 정도로
실력들이 대단한 거 같아요.

제일 잘 보이는 센터자리🥳

초대(?) 해줘서 고마워❤️

공연 중에
사진이나 촬영이 불가하다고 해서
커튼콜 사진 한 장.

군무였든 뭐였든
내 눈엔 최고였어😍

발레단 오디션 보고
합격했단 소리에
내가 합격된 것 마냥
소리 지르고 난리 쳤었는데🤭


무대에 서기 위해서
수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을 생각에

뭉클🥹🥹

근데 역시 무대 체질이야👍🏻


그나저나 오늘은
발레메이트 콩쿠르 그랑프리라고
하던 데

몇 년 전만 해도
우리 같은 취미발레 하는 사람들은
전공자들과 함께 콩쿠르에 참가하는
대회 밖에 없어서
아쉽고 속상했는 데

이제는 비전공자들끼리
견줄 수 있는 대회 들이 생겨서
점점 많은 분들이 취미발레를
즐길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.


모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🙏🏻

오늘도 행복으로
꽉-찬 하루가 되었기를💛

또 만나요🙌🏻